전 물을 많이 마십니다.
특별히 물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물을 마시지 않으면, 몸에 부담이 가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선물로 받은 물에 관한 책들을 읽다가 물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우리가 물을 얼마나 가까이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물에 얼마나 고마운 능력들이 많은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며칠 동안 물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1. 물은 각종 술독을 풀어준다
술을 마시다 보면 목이 마릅니다. 알코올이 바로 열로 바뀌어 온몸이 후끈해지고 이에 따라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서 그 열이 발산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 열기를 뿜어내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물인 습기가 함께 발산되고, 눈에 보이는 물인 땀을 흘리게 되어 수분이 몸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목이 마르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 물을 마셔주면 알코올이 분해되어 열 에너지로 변하는 과정을 돕는 셈이 됩니다. 아울러 물 부족으로 일어날 수 있는 대사 부진을 막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만취한 다음 날 아침, 아내는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기보다 일단 시원한 냉수 한 잔을 마시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지례라고 하네요.
2. 설사할 때 소금과 설탕을 탄 따뜻한 물을 마신다
설사에는 충분한 물이 최고의 비방이고 보약이라고 합니다. 설사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설사로 인해 생기는 공통점은 몸에서 많은 양의 물이 빠져 나간다는 점이다고, 설사 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물과 무기질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것들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 나거나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따뜻한 물에 소금과 설탕을 조금 타서 먹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설사가 심해 병원에 가도 그 치료 내용은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네요. 이때 소금과 함께 설탕을 공급하는 이유는 설사로 인해 제대로 먹지 못한 사람에게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효과와 함께, 물과 무기질이 위와 장에서 보다 잘 흡수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상식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속해서 며칠간 유용한 정보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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